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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인터넷, 유선 통신 뛰어넘어 모바일 단계로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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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인터넷, 유선 통신 뛰어넘어 모바일 단계로

빠른 인터넷 인프라 확장과 비교해 사용자들 만족도는↓

기사입력 2019-10-30 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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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인터넷, 유선 통신 뛰어넘어 모바일 단계로

[산업일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인 알제리는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에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 발전을 이뤘다.

KOTRA 알제리 알제무역관이 28일 발표한 '알제리 모바일 인터넷의 현 주소' 보고서에 따르면, 알제리 인터넷 환경은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로 진화하고 있다.

알제리는 2000년대 초반 유선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지만, 2013년 3G 서비스 런칭과 함께 급격하게 발전했다.

넓은 국토로 인해 초기 인프라망 구축에 시간이 꽤 소요됐으나 2014년에 유선 4G LTE 서비스, 2016년에는 모바일 4G LTE를 도입했다. 2017년에는 유선 FTTH (Fiber to the Home: 광케이블가입자망) 서비스까지 런칭했다.

정보통신부 발표에 의하면, 알제리의 광케이블 인터넷망은 2012년 4만6천km에서 지난해 14만5천120km까지 확대돼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인터넷 인프라는 알제리 경제의 디지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넓어지고 인터넷 접속성이 개선된 것에 비해 알제리 인터넷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회선 속도 테스트 전문 Speedtest사에서 지난 1월 발표한 인터넷 속도 지수(Speedtest Global Index)에 의하면, 알제리는 유선 인터넷 속도 측정 대상국 177개국 중 173위, 무선 인터넷 속도 측정 대상국 137개국 중 135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근국인 모로코(유선 122위, 무선 75위)와 튀니지(유선 151위, 무선 65위)는 물론 유사 전시 상황인 시리아, 리비아에 비해서도 뒤처진 수준이다.

알제리 인터넷의 빠른 발전 속도 대비 낮은 품질 문제는 넓은 국토를 인터넷망으로 커버하기 위한 투자는 이루어졌지만, 품질 개선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했던 것에서 기인한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KOTRA 알제리 알제무역관은 "앞으로도 알제리는 유선 통신보다 무선 통신 인프라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제리 인터넷 시장에 진출하려면 모바일 비중이 큰 알제리 사용자들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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