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성형이 보편화된 만큼 재수술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재수술은 다양한 부작용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성형 재수술을 고려할 때는 부위마다 적절한 수술 시기가 있다. 눈 재수술은 수술 후 눈이 감기지 않는다거나 양쪽 눈이 비대칭인 경우, 쌍꺼풀이 풀린 경우, 쌍꺼풀이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 등에 진행한다. 보통 앞전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야 수술한 조직이 안정되고 수술 부위의 붉은 기가 사라진다.
단, 수술 직후 결과가 좋지 않다면 흉터가 단단해지기 전인 2주 이내에 눈 재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염증이 있다면 완전히 가라앉힌 후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 재수술 역시 수술한 조직이 충분히 안정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보통 6개월이면 수술한 부위의 부기가 가라앉고 조직이 안정된다. 수술 직후 부기가 덜 빠진 상태에서는 코가 휘어 보일 수도 있으므로 일단 부기가 빠질 때까지 경과를 지켜본 후 재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보형물이 삐뚤어져 있거나 코끝이 비대칭인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교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경우 6개월 이상 놔두면 코끝이나 연골 등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는 미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서 재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가슴 재수술 시기는 보통 직전 수술 이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됐을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슴의 모양과 조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려면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형물 파손 및 변형 등이 발생했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부위든지 재수술이 필요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특히 재수술은 첫 번째 수술에 비해 환자가 갖는 부담감이 큰 편이다.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의 상담이 충분히 이뤄져야 하며, 해당 의료진이 다양한 수술 경험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재수술은 첫 번째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부작용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병원에 전문 마취 인력 및 안전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도움말 : 바노바기 성형외과 노용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