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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러스 확산에 헬스케어 관심 급증…‘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대 열렸다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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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러스 확산에 헬스케어 관심 급증…‘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대 열렸다

샤오미·화웨이 시장 성장주도…2019년 연간 출하량 약 9천만 대

기사입력 2020-06-07 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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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러스 확산에 헬스케어 관심 급증…‘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대 열렸다

[산업일보]
신체에 직접 착용돼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 샤오미 등의 약진에 힘입어 경쟁력을 구축해나가는 중국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주목할 만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중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국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은 약 9천만 대를 돌파하는 규모로, 현재 성장기에 진입하는 과정이며, 향후 전망도 밝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2015년 2천467만 대에서 2019년 9천924만 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에는 약 2억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손목형 밴드와 워치형 제품에 의해 성장이 주도돼 왔지만, 최근에는 귀에 착용하는 이어웨어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다. 이어웨어 제품은 오는 2023년 전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샤오미(25.1%)다.

GTA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입액은 2018년 대비 5.6% 증가한 약 6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제품은 말레이시아산(4억6천만 달러)으로, 대만산, 미국산, 독일산, 베트남산이 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액은 129.2%가량 증가한 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국 중 7위로, 점차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중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주요 판매 루트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전자제품 전문매장이다.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혹은 중국으로 수입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은 반드시 CCC 인증을 받아야만 출하 및 판매, 수입이 가능하다. 한국으로부터 수입할 경우 약 13%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는 점도 숙지해야 한다.

KOTRA의 동흔 중국 선양 무역관은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내 웨어러블 매출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했으나, 장기적으로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를 위한 웨어러블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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