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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천억 원 규모 스케일업 금융 지원
박시환 기자|psh@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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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천억 원 규모 스케일업 금융 지원

기사입력 2020-06-09 1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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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디지털기반 산업, 기간산업, 투자소외 영역의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의 집중 지원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2020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가 인수한 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선·중·후순위)을 발행하면, 선·중순위 증권은 민간에 매각하고, 중진공은 후순위 증권을 매입함으로써 선·중순위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성을 제공하고,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같은해 9월(제1차)과 12월(제2차)에 혁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114개의 중소기업을 선정(385개 업체 신청)해 업체당 평균 31여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3천536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금융을 지원했다.

이번 1차 스케일업 금융지원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미래 디지털 강국의 주역이 될 비대면(언택트) 분야인 D.N.A(Data, Network(5G), AI),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의 디지털기반 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국민경제, 고용 등에 영향이 큰 산업인 기간산업, 투자소외(일반제조, 지방) 영역의 유망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금융지원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성장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스케일업 금융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신뢰를 축적해 향후 자력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스케일업 금융 지원기업 중 이미 외부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추가적인 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함으로써, 지분투자(Equity Financing)와 함께 부채성 자금(Debt Financing)을 보완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자금 마련과 균형있는 재원조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이며,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 종류에 따라 차이(3~5%대)가 있다.

중기부와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스케일업 금융지원은 비대면 분야 등 디지털기반 산업의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접금융 조달을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유니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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