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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상향조정 전망에 비둘기파 자세 유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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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상향조정 전망에 비둘기파 자세 유지

경제전망 상향조정 있었으나 선제적 행동 꺼려

기사입력 2021-03-23 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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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상향조정 전망에 비둘기파 자세 유지


[산업일보]
3월 FOMC는 당초 예상대로 경제 상황 개선 평가 및 상당한 전망의 상향 조정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투자증권의 ‘2021년 3월 FOMC Review: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성명서(Statement)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경제 활동과 고용 회복이 완만해졌다는 기존 평가에서 최근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들이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부문에서의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문구가 유지됐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수요 약화와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다는 표현이 삭제되고,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는 것으로 수정됐다.

3월 FOMC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던 경제 전망에서는 상당히 큰 상향 조정이 있었다. 점도표(Dot Plot)에서는 2022년 말 인상 전망이 2020년 12월 FOMC에서는 1명에 불과했으나 4명(1차례 3명, 2차례 1명)으로 늘었고, 2023년 말 인상 전망 역시 기존 5명(1차례 3명, 2차례 1명, 4차례 1명)에서 7명(1차례 1명, 2차례 1명, 3차례 3명, 4차례 2명)으로 늘었다. 중간값은 여전히 2023년까지 동결로 유지됐으나, 대체적인 기조 자체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 전망의 상향 조정을 반영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기와 인플레이션 전망은 큰 폭의 상향 조정이 있었다. 2021년 경제 성장률은 2020년 12월 FOMC에서 4.2%(3.7-5.0%)로 예상했으나, 6.5%(5.8-6.6%)로 2.3%p 상향 조정됐다. 또한 기존 인플레이션 전망은 2023년에서야 미 연준이 목표하는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3월 전망에서는 2021년에도 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망에 근거해 선제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직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발언했다. 여전히 불확실성이 다소 높은 상황이며, 경제 회복 역시 불균등하고 불완전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발언에 그쳤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진명 연구원은 “전체적으로는 전망의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우려했던 2023년 말 점도표의 변화 등 매파적 요소는 최소화하며 여전히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음을 확인시켜준, 다소 비둘기파적인 FOMC 결과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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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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