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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난···韓 정부, 기업 노력 촉구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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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난···韓 정부, 기업 노력 촉구

美·日, 정부 주도적 지원과 자동차 업계 협력 강화 돋보여

기사입력 2021-07-18 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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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올해 2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회복하겠으나 2022년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차량용 반도체 생산 내재화를 위한 정부, 기업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차량용 반도체 생산 내재화 동향과 과제’에 따르면, 일본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공장의 생산 능력 복구, 대만 파운드리(Foundry) 기업의 증산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고 있으나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韓 정부, 기업 노력 촉구


이에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자국 내 완성차, 팹리스(Fabless), 파운드리 기업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정부가 나서 해외 파운드리 기업의 현지 공장을 유치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보조금 지급, 전방위 협력 지원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파운드리 산업에 진출한 팹리스 기업이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돕고 있다.

일본도 정부의 공동투자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위험 관리를 위한 파운드리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 지분 투자 등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내재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은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구동칩, 전력관리반도체 등 수급난 품목 공유에 그쳐 상대적으로 정부, 기업 등의 협업이 미흡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반도체 내재화를 위해서 자동차 전용 파운드리 공정 육성 지원, 완성차·파운드리 기업간 협력 등이 요구된다며, 진정한 의미의 국산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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