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13일) 환율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중앙은행의 조기 정책 정상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불안 심리가 위험선호 위축과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이어져 상승이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연준 위원의 인플레이션 위험 경고가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한 영향에 하락했다. 또한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 13 생산 목표를 하향하면서 기술주 하방압력이 확대됐다.
국제유가는 80달러 초반에서 횡보중이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대내수요 증가로 인한 입찰 호조 영향에 하락했다.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 물량 증가는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와 상단대기 물량 경계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당국이 1,200원 돌파 시 속도조절에 돌입할 수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1,200원대 진입 시도 예상
기사입력 2021-10-13 11: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