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도 ESG 경영을 도입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한성 한국ESG경영개발원장은 1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한 ‘디지털 전환(DT)을 준비하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전략’ 세미나에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ESG 시대가 도래했다고 언급한 이 원장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로 고객사 요구 증가, 가치사슬 등을 꼽았다.
그는 “최근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을 때 ESG에 관심이 높았다”면서 “그 이유는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등에게 ESG 경영 관련 요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런 빈도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치사슬에 대해서는 “EU가 RE100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을 압박하는 추세고, 국내 대기업의 경우도 이와 관련해 실사 등으로 협력업체를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이 준비해야 할 ESG 경영으로는 우선순위, 비용 이슈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은 소셜(Social)부터 시작해 근로기준법, 고용관행 등 확인, 지난달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이슈 점검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사업, 대기업 협력사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히 기업의 ESG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ESG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았다고 언급한 이 원장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보면 전담자 하나 두기 어렵고 비용문제도 있는데 왜 ESG 경영인지 묻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ESG에 돈이 몰리고 있기에 단지 비용을 줄이기보다 어떻게 사업을 확대할지 생각하는 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