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4일) 환율은 동유럽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확인되면서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유엔 결의안 채택에도 러시아가 철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투심도 다시 위축될 소지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의 장기 인플레이션과 매파 행보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전일 하원에 이어 상원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이달 25bp 인상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또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84%대로 소폭 레벨을 낮췄고, 달러 인덱스는 지난밤 97.7선으로 급등했다.
다만, 중공업 수주 물량을 비롯한 수출업체 고점 매도와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환율 상단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동유럽 위기 불확실성 연장되며...1,200원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3-04 09: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