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도 한국은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고, 실물경제 회복을 이뤄냈다. 이에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9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업 경영 모범 및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함께 진행했다.
'상공의 날'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상업과 공업의 발달을 기념,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상공인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한국 경제는 코로나 충격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큰 성과를 보고 있다”며 “이런 성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상공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상공인들은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번영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새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한국 경제의 지속 발전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민관의 협력임을 강조하며, 공동체의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하는 데 대한상의가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어 위기 극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올해의 상공인 산업유공자 198명 중 산업활력 회복, 산업구조 혁신, ESG 경영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12명의 주요 상공인에 정부포상이 전수됐다.
포상을 전수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장기화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럴수록 국민들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야 한다. 기업과 노동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한 편이 되고, 넉넉한 사람들과 부족한 사람들이 서로 편안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의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위기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되는 요소들은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김 국무총리는 다음 정부 인수위원회에 현 정부의 축적된 경험과 전략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