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컴퓨팅, 통신, 산업 및 자동차 시장에서 향상된 시스템 모니터링 및 제어를 요구하면서 시스템 제어 아키텍처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고 보안의 요구는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래티스 반도체(Lattice Semiconductor) 코리아의 신제품 브리핑 자리에서 나온 이기훈 부장의 말이다.
이번 행사는 이 회사의 제어 및 보안 FPGA 제품인 MachXO5-NX 제품군과 오란(ORAN) 솔루션 스택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 동향을 짚었다.
이 부장은 “최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MachXO5-NX FPGA는 컴퓨팅시스템이 다른 주변 장치들과 통신하는 데 필요한 3.3V I/O 신호 전송을 충분히 지원한다”라며 “비트스트림 암호화(AES256) 및 인증(ECC256)을 이용한 온칩 다중 부팅 등 동급의 경쟁 FPGA 제품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런타임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MachXO5-NX는 이 회사의 넥서스(Nexus) 플랫폼 기반의 다섯 번째 디바이스로 ▲증가한 로직 및 메모리 자원 ▲3.3V I/O 지원 ▲보안 제어 ▲전력 효율과 신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다른 신제품인 ORAN 솔루션 스택에 대해 이 부장은 “5G 기술의 급속한 확장을 지원하며 저전력 래티스 FPGA 기반 솔루션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는 솔루션이다”라며 “제어 데이터 보안과 유연한 프런트홀 동기화, 그리고 저전력 하드웨어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의 최근 글로벌 ORAN(OPEN RAN) 시장 보고서에서 5G 기술의 급속한 채택에 힘입어 2030년까지 320억 달러 가치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ORAN 시장은 2030년까지 115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2022년에서 2030년까지 약 34%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