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글로벌 강달러 연장에...1천300원 중반 등락 예상 오늘(7일) 환율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 연장에 단기 고점 탐색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생산 재개로 유로존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으나 유로화 급락은 지속됐다. 한편, 6월 미국 ISM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예상치인 54.0을 대폭 상회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로 장중 저점에서 18.25bp로 급등해 달러를 지지했다.아직까지 강달러를 대신할 주요 통화가 부재하고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 자본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 원화를 비롯한 위험통화의 약세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원화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역송금에 대한 부담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어,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이월 네고 물량 유입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글로벌 강달러 연장에...1천300원 중반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7-07 09:28:19

[산업일보]
오늘(7일) 환율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 연장에 단기 고점 탐색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생산 재개로 유로존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으나 유로화 급락은 지속됐다. 한편, 6월 미국 ISM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예상치인 54.0을 대폭 상회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로 장중 저점에서 18.25bp로 급등해 달러를 지지했다.

아직까지 강달러를 대신할 주요 통화가 부재하고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 자본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 원화를 비롯한 위험통화의 약세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화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역송금에 대한 부담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어,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월 네고 물량 유입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