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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기술…청정 e-모빌리티 실현한다”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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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기술…청정 e-모빌리티 실현한다”

ABB 그룹의 헤이키 벱살라이넨 사장 & 대형 모터 및 발전기 사업부 총괄대표

기사입력 2022-08-29 0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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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전기차 경기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하 포뮬러E) 시즌8이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과 주변 도로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의 타이틀 파트너인 ABB 그룹의 헤이키 벱살라이넨(Heikki Vepsalainen) 사장 & 대형 모터 및 발전기 사업부 총괄대표를 경기 전에 만나서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배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관리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헤이키 총괄대표는 “기술은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생활패턴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일상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관심이 필요하다.

때문에 헤이키 총괄 대표는 “최고의 레이서들이 전기차로 경기를 하는 포뮬러E가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e-모빌리티를 수용하도록 독려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는 새로운 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그는 이러한 의미에서 포뮬러E가 ABB의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훌륭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BB는 전기화, 공장 자동화(FA), 모션 및 로봇자동화 등 고객 중심 4개 디지털 분야를 주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화 사업은 전기차 (EV) 인프라, 모듈화 변전소, 배전 자동화, 전력보호, 배선 액서서리, 스위치 기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뮬러E 시즌 9부터는 이 회사의 EV 충전기가 도입돼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의 충전을 담당할 예정이다.
ABB “기술…청정 e-모빌리티 실현한다”

고효율 제품…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시킬 것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생산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대해 헤이키 총괄 대표는 “기업에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인프라 및 가동 장비의 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그는 산업계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산업 플랜트에 적용되는 모터를 예로 들었다. “플랜트 가동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터를 고효율 모터로 교체하거나 기존 모터를 드라이브와 연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헤이키 총괄 대표는 산업계에 고효율 제품 적용이 가속화될 것이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전략에도 이러한 지속가능한 발전이 한 축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자율선박을 예로 들었다.

“한국은 자율운항 선박 및 친환경 선박의 선두주자이고 계속 시장의 우위를 고수하고자 한다. 이러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조선, 해양 산업에서는 선박의 전기화, 고효율 전기추진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이 또한 ABB가 집중하는 분야”라고 했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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