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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지속가능성, 관건은 ‘사람’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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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지속가능성, 관건은 ‘사람’

디지털 혁신 관련 설문조사, 한국의 디지털 준비도 그룹은 절반 이상이 ‘슬로우(Slow)’

기사입력 2022-09-12 1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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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급격한 업무 환경 변화 속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중요한 요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 1만5백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변화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담은 연례보고서 ‘디지털 혁신을 향한 돌파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3 이상이 ‘기업이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직원들과의 소통 부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4%, 국내 응답자의 72%는 ‘내부 임직원 때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53%, 국내 응답자의 57.5%가 ‘올바른 권한 및 비전을 가진 인재 부족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 뒤처질 것을 우려한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지속가능성, 관건은 ‘사람’
사진=123RF

글로벌 전체 응답자의 72%, 국내 응답자의 74%는 업무 형태에 따라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도구와 인프라가 제공되기를 바랐으며, 전체 응답자의 69%, 국내 응답자의 82%는 반복적인 일은 자동화하고, 리더십 스킬과 머신러닝 교육 등 전도 유망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전략적 업무를 수행하길 원했다.

그러나 글로벌 전체 응답자 49%, 국내 응답자 52%는 ‘너무 복잡한 IT 솔루션들에 부담을 느낀다’면서, 글로벌과 국내 응답자 모두 40% 이상이 ‘변화를 시도할 때 조직의 리더가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스킬을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자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의 성공과 직원들의 행복이 맞닿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사람과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지속가능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또한 응답자의 태도 조사를 통해 디지털 준비도를 ▲혁신적이고 기술 변화를 선도하는 ‘스프린트(Sprint)’ ▲다른 사람들이 선택한 기술을 채택하는 ‘스테디(Steady)’ ▲기다리면서 관찰하고 신중하게 다가가는 ‘슬로우(Slow)’ ▲문제를 예측하고, 리스크로 기술 혁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스틸(Still)’ 등 4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전체 응답자의 그룹별 비중은 순서대로 10%, 43%, 42%, 5%로 나타났으나, 한국의 그룹별 비중은 1%, 30%, 58%, 12%로 스프린트 그룹의 비중이 작고, 슬로우 그룹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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