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BSI 디스플레이·자동차 업종↑ 4분기 문선통신기기·자동차·정유↑

[산업일보]
올해 3분기 제조업은 시황 및 매출 현황 BSI가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했다.

이 기간 국내 제조업은 시황(86)과 매출(86) BSI가 100을 여전히 하회했다.

산업연구원(KIET)이 7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조사'(현 분기 평가 및 다음 분기 전망) 현황에 따르면, 내수(87)가 전분기(94)와 달리 마이너스 성장했고, 수출(89) 역시 100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전분기(96)보다 하락했다.

설비투자(98)가 전분기보다 감소하면서 8분기 만에 100을 하회했다. 고용(99)은 기준선을 소폭 하회, 경상이익(83)도 하락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유형별로는 ICT부문(81)과 기계부문(92)이 전분기에 이어 100을 여전히 하회하고, 소재부문(86)과 신산업(96)이 100 밑으로 하락, 종사자규모별 대형/중소업체의 분류 기준은 종사자 수 300인 규모다. 4분기 매출 전망 BSI는 대형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 유형에서 100을 하회하고, 전분기 대비로는 대체로 하락세를 점쳤다.

신산업(93)이 전분기 대비 상당폭 하락하면서 ICT부문(93)과 기계부문(99), 소재부문(94) 등 전 유형에서 100을 하회하고, 대형업체(101)는 100을 상회하나, 중소업체(93)와 함께 2분기 연속 하락을 에상했다.

올 4분기 제조업 전망과 관련해서는 시황 및 매출 BSI는 100 하회를 지속(시황 95→92, 매출 97→95)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황(92)과 매출(95) BSI가 100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2분기 연속 동반 하락하면서 부정적 우려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내수(94)와 수출(97) 전망치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100을 여전히 하회하고, 설비투자(96)와 고용(98) 역시 2년여 만에 100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 최종 1천개 제조업체들이 응답했다. 조사 항목으로는 시황과 경영 실적(매출, 국내시장출하, 수출, 경상이익), 경영 활동(재고, 설비투자, 설비가동률, 고용), 외부 여건(원자재가격, 자금사정, 제품가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