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로봇, 인도네시아 SuryadhammaInvestama와 MOU 체결

[산업일보]
주식회사 민트로봇(대표 강형석)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의 IT 유통 전문 업체인 PT.SuryadhammaInvestama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트로봇에 따르면, PT.SuryadhammaInvestama는 지난 9월 한국 중부발전에서 후원하고 한국 로봇 산업 협회에서 주최한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단 사업을 통해 처음 만났다. 해당 업체는 인도네시아 IT 솔루션 분야에서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특히, PT. SuryadhammaInvestama가 구축한 Thrive 솔루션은 15년 이상 도요타, 샤프, 렉서스, BMW, 다이하쯔 등의 굴직한 기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트로봇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중부 발전과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전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로봇산업협회를 통해 소개받은 많은 기업 중 PT.SuryadhammaInvestama가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민트로봇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한국 기업뿐 아니라 선진국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 될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국적 유통망과 관리망을 갖춘 확실한 사업 파트너를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동남 아시아 시장으로의 시장 확대에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PT. SuryadhammaInvestama 측이 민트로봇의 독특한 디자인과 로봇의 우수한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스카라 로봇을 중심으로한 산업용 로봇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자회사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커피 바리스타 로봇 사업에 있어서 민트로봇의스퀘어민트의 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스퀘어민트의 경우 아직까지 확실한 커피 로봇이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으면서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트로봇은 이달 2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2' 행사장에서 PT. SuryadhammaInvestama와의 정식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는 PT. SuryadhammaInvestama의 인도네시아 영업 및 운영 관리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현지 CS – AS 에이전트를 선정,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이미 준비를 마쳤으며, 베트남 시장에서도 베트남 시장 환경에 밝은 현지 업체와 현재 유통권 및 마케팅 대행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트로봇 관계자는 “민트로봇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23년에는 해외 진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파트너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부언했다.

한편, 민트로봇은 최근 스퀘어민트를 시범사업의 형태로 코엑스에서 운영하기 시작,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해외 판로를 추가로 확보한 민트로봇은 내년부터 보다 폭넓은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