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및 정밀부품, 세라믹 파우더로 친환경 세척 ㈜와이제이에스텍,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서 유동층 원리 이용한 세척 시스템 전시 금형 및 정밀부품의 슬러지 등을 친환경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이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TECH INSIDE SHOW 2022)’에 등장했다.전시회에서 ㈜와이제이에스텍(YJSTECH)이 선보인 산업용 유동 세척 시스템은 건조한 세라믹 분말을 세척에 적정한 온도(40℃~500℃)로 가열해, 금형 및 정밀부품 내외부에 있는 오염물질을 부유물질로 만들어 제거한다. 부유물질은 집진기를 거쳐 스크러버나 재처리 장치를 통해 배출된다. 와이제이에스텍의 이신형 대표는 “이론적으로는 약 100년 전에 정립된 유동층의 원리를 응용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유동층(Fluidized Bed)이란, 고체 미립자를 공간에 부유시켜 현탁액 상태를 유지하는 상을 일컫는 말로, 고체 미립자들이 마치 액체처럼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표면적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금형 및 정밀부품 세척 방식은 화학약품처리나 고온 소각, 와이어 브러시, 초음파 및 진공, 드라이아이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유동 세척 시스템은 제품의 변형이나 손상이 없고, 인체에 해롭지 않게 세척이 가능하며, 별도의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유동층의 원리는 주로 발전소, 폐기물 처리 등 대형 산업 분야에만 적용이 됐었으나, 일반 산업군의 제품 세척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라며 “오염물질은 집진기를 통해 모두 배출하고, 세척에 사용되는 세라믹 파우더는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ESG가 화두가 되면서 문의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주관한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274개 기업이 432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금형 및 정밀부품, 세라믹 파우더로 친환경 세척

㈜와이제이에스텍,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서 유동층 원리 이용한 세척 시스템 전시

기사입력 2022-11-06 14:03:41

[산업일보]
금형 및 정밀부품의 슬러지 등을 친환경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이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TECH INSIDE SHOW 2022)’에 등장했다.

전시회에서 ㈜와이제이에스텍(YJSTECH)이 선보인 산업용 유동 세척 시스템은 건조한 세라믹 분말을 세척에 적정한 온도(40℃~500℃)로 가열해, 금형 및 정밀부품 내외부에 있는 오염물질을 부유물질로 만들어 제거한다. 부유물질은 집진기를 거쳐 스크러버나 재처리 장치를 통해 배출된다.

(주)와이제이에스텍 이신형 대표(왼쪽)가 참관객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와이제이에스텍의 이신형 대표는 “이론적으로는 약 100년 전에 정립된 유동층의 원리를 응용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유동층(Fluidized Bed)이란, 고체 미립자를 공간에 부유시켜 현탁액 상태를 유지하는 상을 일컫는 말로, 고체 미립자들이 마치 액체처럼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표면적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금형 및 정밀부품 세척 방식은 화학약품처리나 고온 소각, 와이어 브러시, 초음파 및 진공, 드라이아이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유동 세척 시스템은 제품의 변형이나 손상이 없고, 인체에 해롭지 않게 세척이 가능하며, 별도의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유동층이 움직이며 부품을 세척하는 모습

이 대표는 “유동층의 원리는 주로 발전소, 폐기물 처리 등 대형 산업 분야에만 적용이 됐었으나, 일반 산업군의 제품 세척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라며 “오염물질은 집진기를 통해 모두 배출하고, 세척에 사용되는 세라믹 파우더는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ESG가 화두가 되면서 문의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주관한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274개 기업이 432부스 규모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