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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은 증가할 것”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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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은 증가할 것”

SAS,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산업적 AI 채택으로 제조 현장 역량 강화

기사입력 2023-01-02 1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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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은 증가할 것”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
(사진제공 : SAS코리아)
[산업일보]
“인플레이션과 국내외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속에서도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본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대량의 데이터로 복잡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기 위해 과거의 분석 시스템보다 큰 규모의 인프라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프라 구축 투자도 증가할 것이다.”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은 10가지 예측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로우코드(low-code) 분석으로 AI 보급 확산 ▲인간의 편향 연구 통한 AI 편향 개선 ▲고객 데이터 전략의 재정비 ▲금융 서비스 분야, ESG 노력 강화 ▲e-스포츠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산업적 AI 채택으로 제조 현장 역량 강화 ▲실시간 데이터 스토리지로 데이터 웨어하우스 대체 등이다.
“경기 침체에도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은 증가할 것”

이 대표는 “한국의 데이터 분석 활용도가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금융, 제조, 유통을 중심으로 각 기업들이 전문 분석가를 채용하고 비즈니스에 AI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며, 다만, 초기 진입장벽이 낮은 오픈소스 알고리즘 중심의 실험적 접근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문 개발자를 충분히 보유하기 어려운 일반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하는 체계적 AI 운영이나 관리를 포함하는 시스템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컷다며, "산업 분야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분석이 이루어져야 업무 활용에 분석을 적용할 수 있으나 분석 지식만으로 접근하려 한 경우가 많아서 분석을 통한 성공적인 사례를 유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23에는 현업에 대한 지식을 갖춘 대중적 데이터 분석 전문가(Citizen Data Scientist)의 양성을 위한 교육과 제품 도입에 대해 기업과 데이터 분석가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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