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환경은 더 어려울 것 같다. 상저하고(上低下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와이지-원(YG-1) 서운공장을 방문해 수출현장을 시찰한 이 장관은 미디어와의 간이 인터뷰에서 “세계 경기가 침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출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에 81조 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무역금융 지원을 상반기에 최대한 집중 공급해 우려되는 수출 감소를 최대한 방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 전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펀드를 조성, 연구개발을 통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제조기업의 애로사항으로 언급된 주52시간 근로시간제에 대해서는 “이번 정부의 개혁 과제 중 하나”라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제안이 나온 것으로 안다. 사회적인 여론을 수렴하고, 국회의 논의를 거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