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KOSMO(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가 ‘2023 제조혁신코리아 (SMI Korea 2023)’에서 '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포털을 소개했다.
KAMP 포털은 인공지능(AI)도입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조 현장용 OCR학습 AI △Ford 엔진 진동 AI △CNC 머신 AI △사출성형기 AI 등 주요 업종 및 분석목적별 제조AI 데이터셋(Data Set, 데이터 집합체) 50종을 구축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분석도구 12가지도 활용할 수 있고, 공정 과정에서 나온 데이터를 업로드해 거래도 가능하다.
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 송민성 연구원은 “공정에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돕고, 데이터의 오차범위를 줄일 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포털 오픈 후 3년간 제조AI 데이터셋 누적조회수 38만 5천933건, 누적 다운로드 수 4만 7천247건을 달성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AI나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제조 현장에서도 적극 수용하는 모양새다”라고 설명했다.
송민성 연구원은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는 가운데, 공장에서 나온 데이터를 거래소 등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성으로 나아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 제조혁신코리아’는 29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