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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AI가 창출할 일자리에 주목하라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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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AI가 창출할 일자리에 주목하라

2024년 인공지능 시장 12가지 전망… "금융권, 의료계서 본격 활약"

기사입력 2023-12-16 13: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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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AI가 창출할 일자리에 주목하라

[산업일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및 분석 선두 기업 SAS가 2024년 AI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AI로 인해 사라질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여전하지만, 내년에는 'AI가 창출할 일자리'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AS는 보고서를 통해 모델의 잠재력을 실제 적용과 연결시키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을 대표적 예로 꼽았다. AI는 기술 수준과 직무에 관계없이 모든 실무자의 업무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2024년 이후 몇 년 동안은 새로운 AI 기술이 고용 시장에 일시적인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앞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할 많은 신규 일자리와 직무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인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정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전문가들의 높은 급여 요구에 따라 정부는 AI 인재를 영입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규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부도 생산성 증가, 단순 업무 자동화 및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와 분석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산업별 AI 전략 강화
SAS, AI가 창출할 일자리에 주목하라

기업에서도 산업별 AI 전략을 보완 및 강화하는 요소로 생성형AI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및 시나리오 분석에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통해 위험을 예측하고 손실을 예방하며, 의료 서비스 산업에서는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 과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품질, 안정성,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성 및 수율에 대한 개선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도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실시간 센서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장, 스마트 도시, 에너지 그리드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의 복제본을 생성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확산되면서 AI와 IoT 분석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 봤다.

과거에 ‘쉐도우 IT’로 어려움을 겪었던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들은 이제 IT 부서의 공식 승인이나 모니터링 없이 조직에서 사용하거나 개발한 솔루션인 이른바 ‘쉐도우 AI’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도구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CIO는 수용 제한선과 관련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장치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

마케팅 담당자에게는 무엇보다 '책임감 있는 마케팅'이 요구된다. 편향된 데이터와 모델이 제시하는 편향된 결과와 AI의 오류 가능성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SAS 마케팅 부서는 AI 모델 카드를 사용해 마케터가 업무에 활용하는 AI 모델 성분을 확인하고 있다. AI 생성 및 적용자가 그 영향력에 대해 책임을 갖고 알고리즘의 마케팅 효과 및 공정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AI, 금융업, 보험 및 보건·의료서 본격 활약
SAS, AI가 창출할 일자리에 주목하라

SAS는 금융권에서도 AI를 통해 금융 사기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사기꾼들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수십조원 규모에 달하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가짜 웹사이트는 진짜처럼 보이며, 사기꾼은 몇 초 만에 음성을 복제할 수 있다.

금융기관이 급증하는 피싱 및 다양한 사기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제 변화로 인해 그간 AI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은행 및 소규모 금융 기관들이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AI로 기후 위기 대처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 보험 손실액은 2022년에 1300억달러를 넘어섰고, 전 세계 보험사들은 경제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험사들은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 저장소의 잠재력을 활용해 유동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다만, 신중한 AI 적용이 보험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추지 않은 자율 시스템을 빠른 속도로 도입하고 있다. AI를 통해 보험 청구 신속 처리 등 실적 부진 상쇄가 가능하나 적정 규모를 윤리적으로 배포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글로벌 팬데믹 이후 국민 보호를 위해 뛰어난 기술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고해지며 공중 보건도 전례 없는 속도로 기술 현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예측과 모델링은 빠르게 공중 보건 업무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학계 연구원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멀티모달이 온다'… AI 지속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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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는 AI 기술 자체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텍스트, 이미지 및 오디오를 단일 모델로 통합하는 멀티모달 AI(Multimodal AI)가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멀티모달 AI는 다양한 범위의 입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더 많은 상황 인식 애플리케이션으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오픈AI의 'GPT-4',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등이 멀티모달 AI다.

3D 객체, 환경 및 공간 데이터의 생성이 가능하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지털 트윈과 같은 복잡한 물리적 시스템의 시뮬레이션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주재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AI의 잠재력은 무한하며, 그 활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만큼 2024년에는 기업이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산업별 문제를 해결하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AI 기술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SAS는 AI 및 분석 선두 기업으로서 AI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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