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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항로·파나마 운하 해상물류 '비상', 한국수출 직접 영향 ‘제한적’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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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항로·파나마 운하 해상물류 '비상', 한국수출 직접 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2023-12-20 1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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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항로·파나마 운하 해상물류 '비상', 한국수출 직접 영향 ‘제한적’

[산업일보]
대내외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운데, 이번에는 국제 교역의 주요 바닷길이 위협받고 있다.

파나마 운하의 경우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선박 통행이 제한된데다, 홍행 항로 마저 친이란 반군 세력의 선박 공격으로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오늘 즉각적인 비상대책반을 가동,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밀도 높은 의견과 항로 점검에 나섰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홍해 해협 內 예멘 반군의 화물 선박 공격, 가뭄에 따른 파나마 운하 통항 제한 등 글로벌 해상물류 차질과 관련해 동향 및 수출영향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와 무역협회, 코트라, 무보 등 관련 임원이 자리한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 결과, 현재까지 홍해 해협, 파나마 운하의 해상물류 차질로 인한 우리나라 수출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우선, 한국에서의 유럽·북미향 수출품 선적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선사들은 홍해 해협, 파나마 운하를 우회*하는 대체 항로로 전환하거나 이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유럽에 위치한 자동차, 배터리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생산공장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공급되는 부품 등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는 등 현재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해상물류 차질 장기화, 우회 항로 전환 등에 따라 수출 물품의 인도 지연, 운임비 상승 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파나마운하의 가뭄 지속, 홍해 항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해상물류 지연, 운임비 상승 등이 우려된다”면서 “코트라, 무역협회 등과 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기업에 신속한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바우처 사업 등을 통한 지원방안과 더불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강구해 나감으로써 최근의 양호한 수출 흐름세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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