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구글(Google)이 대화형 인공지능(AI)을 바드(Bard)에서 제미나이(Gemini)로 리브랜딩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8일 이뤄졌다. UI 변경과 더불어 인공지능 모델을 추가하고, 스마트폰 앱과 유료 버전을 출시했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LaMDA(2022년 3월 출시) PaLM2(2023년 5월 출시)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멀티모달) Gemini(2023년 12월 출시)를 기반으로 한다. 모델 Gemini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에 일부 기능이 탑재되기도 했다.

제미나이 업데이트 설명을 살펴보면, 제미나이 스마트폰 앱은 Gmail, 지도, 유튜브 등의 여러 구글 앱과 연동된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으로 대화하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제미나이 앱은 미국에서 일부 기기를 대상으로 영어로만 출시된다. 향후 더 많은 국가 및 언어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유료 버전인 Gemini Advanced에는 모델 Gemini의 상위버전인 Ultra 1.0을 활용할 수 있다. 1개월 당 2만 9천 원의 구독료가 요구된다.
구글코리아 블로그에 개재된 씨씨 샤오(Sissie Hsiao) Vice President and GM, Assistant and Bard의 글에 따르면, Ultra 1.0 기반의 Gemini Advanced는 코딩, 논리적 추론, 뉘앙스를 고려한 후속 명령 이행 등의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씨씨 샤오는 ‘이용자가 작성한 긴 프롬프트 뿐만 아니라, 이전 대화의 맥락도 잘 이해할 수 있다’라며 ‘현재 개선된 AI 추론 기능이 반영돼 있으며, 이용자는 확장된 멀티모달 기능, 대화형 코딩 기능,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