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칠레의 2월 Copper 수출량이 전년 동기 3.7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월 칠레 수출은 $1.52b 로 전문가들이 예측한 $2.05b 대비로는 적은 수치다.
중국의 1~2월 Unwrought Copper 수입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팬더믹 봉쇄 영향이 남아 있던 지난 해 대비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의 수입량은 1~2월 동안 902,000톤이었다. CRU는 다만 높은 재고 수준과 국내 생산 증가로 수입 증가는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무역 데이터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비철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Yangshan Copper Premium은 톤 당 $60으로 상승하며 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또한 영풍의 석포 제련소의 20% 생산 감축 소식에 Zinc 역시 가격이 상승했다.
LME 거래소의 6대 비철금속 선물 시장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3개월물 구리는 중국의 1~2월 수출입이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에 지지를 받아 5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며 한 때 톤당 $8,680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달러기준)했는데 이는 작년 12월의 수출 증가율인 2.3%를 크게 상회한 수치이다.
수입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양호한 무역 흑자를 기록한 점은 비철금속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수입 증가에는 구리 또한 포함 됐는데, 중국이 1월과 2월에 수입한 미가공 구리(unwrought copper)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3개월물 아연 역시 5주래 가장 높은 가격까지 상승하며 한 때 톤당 $2,540에서 거래됐는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20% 가량 생산을 감축하겠다고 전일 전해진 소식이 가격을 지지한 요소다. 여기에 추가로 아연 정광 공급이 최근 최근 타이트해지고 있다
는 점 또한 가격을 지지하는 데 한 몫 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파월 의장의 상원 연설을 주시하며 상승 출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반기 보고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올해 연준이 완화 정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연설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수는 21만7천명으로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고 시장의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지난해 4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연율 3.2%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3.1% 상승을 웃돈 것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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