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하반기 일자리 전망, 조선·반도체 ‘맑음’ 섬유·건설 ‘흐림’
조선·반도체 수요 오르며 고용 증가, 섬유·조선 업황 악화로 고용 감소 전망
기사입력 2024-07-31 18:22:19
[산업일보]
올해 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전망은 맑고, 섬유·건설 일자리는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일 ‘2024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이하 보고서)’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조선·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며 섬유·건설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 산업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수요 및 수출 증가로 국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산업은 수요 개선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고용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섬유 산업 고용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역수입이 증가하면서다.
건설 산업 역시 고금리 유지·건설비 상승·건설 투자 감소로 건설 수요가 위축되면서 고용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추정됐다.
기계·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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