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엑스포(EXPO)] i-ESG, AI 기반 ESG 솔루션 제시
[산업일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i-ESG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탄소중립엑스포에 참가해 ESG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정부 기관이 주최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기술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됐다.
i-ESG는 ESG 공급망 실사(CSDDD)를 대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전시했다. 또한, AI를 기반으로 ESG 핵심 성과지표(KPI)를 생성해 실시간으로 ESG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특히 탄소 회계 솔루션과 ESG 공급망 관리 최적화 솔루션(SCM)의 시연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마지막 날 6일 i-ESG의 김종웅 대표는 'ESG 글로벌 규제 트렌드와 공급망 실사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ESG 관련 최신 규제 동향을 분석하고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i-ESG는 최근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AI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국내 대표 그룹의 사내 벤처로 ESG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한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셜벤처로 선정됐고, UN 글로벌 콤팩트(UNGC) 회원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종웅 대표는 MIT·카이스트 ESG 커뮤니티 정회원이자 미국 비영리단체 Climate Interactive의 기후변화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웅 대표는 "기업과 기관의 ESG 담당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ESG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i-ESG 부스에서는 DIY 키링 만들기와 재생 노트 나눔 이벤트를 통해 ESG 인식 확산에 기여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한편,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와 에너지 분야에서 11개의 국제회의와 5개 전시관에 걸쳐 53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55개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전시 주관사인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탄소중립 엑스포를 통해 산업계의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