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안전한 엣지 컴퓨팅 환경 위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제안

[산업일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엣지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center)’ 솔루션을 발표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엣지 컴퓨팅 기술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전 세계 엣지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엣지 컴퓨팅 관련 지출은 2천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5.4% 증가한 수치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 가까이에서 처리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며, 네트워크 지연을 줄이고 빠른 대응을 제공한다. 특히 분산된 데이터 처리가 중요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중앙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스토리지, 프로세싱, 네트워킹 등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전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통합 인프라 솔루션이다. 전력, 냉각, 보안, 원격 감시 등을 사전 조립 및 테스트한 상태로 제공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운영 환경에 따라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분해 선보였다. ▲서버 룸 등 제어된 환경을 위한 S-시리즈 ▲사무실이나 매장, 교육 및 의료 시설 등 부분적으로 제어된 환경을 위한 C-시리즈 ▲산업 현장 등 외부 환경이 통제되지 않는 곳을 위한 R-시리즈로 구성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전력, 냉각, 보안, 모니터링을 포함한 통합형 구성 가능 랙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간단하고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이 솔루션은 IoT 기반의 디지털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통해 전원 및 냉각, 환경 설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어, 성능을 최적화하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최성환 본부장은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시간, 공간, 비용 측면에서 높은 효율을 제공해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산업의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의 IT 인프라를 계속해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동화 및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주택, 지능형 빌딩, 데이터센터, 인프라,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