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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첨단산업 수출 경쟁 치열…韓 경합국 1위 ‘일본’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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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첨단산업 수출 경쟁 치열…韓 경합국 1위 ‘일본’

韓 10대 수출 품목 중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첨단산업에 주요국 경쟁 집중

기사입력 2024-12-14 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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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첨단산업 수출 경쟁 치열…韓 경합국 1위 ‘일본’

[산업일보]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고부가가치 분야의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첨단 산업의 기술적 차별성 확보 전략이 시급하다는 제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대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해외 시장에서 국가별 수출 시장 점유율과 수출경합도 지수를 기반으로 품목별 수출 경쟁 동향을 분석했다.

수출경합도 지수는 수출구조 유사성지수라고도 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양 국가의 수출 구조가 비슷해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최대 수출 경쟁국은 일본이다. 수출경합도 지수는 일본(46.8), 싱가포르(40.1), 독일(39.8), 미국(39.1), 중국(38.5) 순으로 높았다. 일본, 독일, 미국, 중국은 네덜란드와 함께 세계 수출액 상위 5대 국가다.

KOTRA가 한국과 주요국의 수출 구조를 비교한 결과 10대 수출 주력 품목 중 일본은 9개, 독일·중국은 7개 품목이 중복됐다.

보고서는 첨단산업으로 분류되는 반도체, 자동차·부품, 선박, 의료·정밀·광학기기 분야에서 한국과 주요 국가의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품목별 수출경합도 추이를 보면 한국은 반도체 및 의료·정밀·광학기기에서 8개국과 경합도가 상승했고, 자동차·부품은 7개, 선박 부문에서는 중국·일본·인도·네덜란드 등 4개국과의 경합도가 올랐다.

기계류와 전기·전자, 플라스틱 고무 등 제조업의 수출경합도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철강·비철금속은 중국발 철강 과잉공급으로 인해 한-중 경합도가 상승했고, 화학공업 제품에선 중국과 프랑스, 석유제품 부문에선 인도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수출 강국이 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에 나서고 있다’면서 ‘품목별 수출 경쟁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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