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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 MORI, 브랜드 네이밍과 고객 맞춤 기술로 하이엔드 시장 공략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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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 MORI, 브랜드 네이밍과 고객 맞춤 기술로 하이엔드 시장 공략

유영찬 대표이사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창출’ 요구에 부응하는 장비 선보일 것”

기사입력 2025-01-22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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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 MORI, 브랜드 네이밍과 고객 맞춤 기술로 하이엔드 시장 공략
디엠지모리 코리아 유영찬 대표이사


[산업일보]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DMG MORI의 한국 지사인 DMG MORI KOREA(이하 디엠지모리)는 그동안 자국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한국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착실히 거둬왔다.

21일 케이티앤지(KT&G) 대전공장에서 만난 디엠지모리의 유영찬 대표이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티앤지(KT&G) 대전공장과의 MOU체결에 대해 “디엠지모리라는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케이티앤지에서 요구하는 높은 정밀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이 케이티앤지 측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케이티앤지에서도 이미 디엠지모리의 연마기술을 알고 있었고 실제로 본사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티앤지 대전공장에서 MOU와 관련해 요구하는 조건의 수준이 높았다”고 말한 유 대표이사는 “디엠지모리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옵션들은 별도의 개발을 통해 장착하기도 하면서 양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가능한 장비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이사의 언급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기어가공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어가공기나 기어호빙기 등 특수 기계를 써서 가공해야 하고 공정 단계도 복잡하다. 그러나, MOU의 핵심 장비인 NTX2000은 기존의 복합가공기를 넘어 연마 기능을 탑재하면서 기어 가공에 특화돼 고객이 요구하는 일괄 가공을 실질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

“케이티앤지는 많은 수요와 요구가 있기 때문에 MOU를 기반으로 디엠지모리와 함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유 대표이사는 “이번 MOU가 디엠지모리에게는 다른 고객들을 지원할 때 상당히 큰 기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특수 가공 패키지를 주력으로 고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내 공작기계 시장의 경우 자국 기업들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에 디엠지모리는 일반적인 시장이 아닌 다른 분야에 시선을 두고 있다.

“디엠지모리가 한국 시장 전체를 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유 대표이사는 “수량이 많은 분야는 3축‧4축 머시닝센터나 CNC선반 분야이지만, 디엠지모리는 공정을 줄임으로써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가공기가 주를 이룰 것이며,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 서포트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전망에 대해 유영찬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업체들에게 디엠지모리의 장비를 공급하는 ‘크로스보더’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복합가공기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분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치적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한국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하이엔드 기계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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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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