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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제조기업 31% “저탄소 전환 어렵다”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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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제조기업 31% “저탄소 전환 어렵다”

2030 NDC 달성가능성 38.6% ‘낮음’…‘산업구조 전환 어려움’ 31%

기사입력 2025-02-05 0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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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제조기업 31% “저탄소 전환 어렵다”

[산업일보]
정부의 2030년 산업 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가능성이 낮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나왔다.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3곳은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이 어렵다고 인식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상위 1천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NDC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산업계가 바라보는 2030년 NDC 달성 가능성은 평균 38.6%로 '낮음' 수준이었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주요 원인으로는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어려움’이 3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 지연', ‘경제 및 생산 위축’도 각각 26.2%와 20.2%로 뒤를 이었다.

응답기업 10곳 중 8곳(82.7%)은 2035년 산업 부문 NDC 설정 시 현행 수준 유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는 2035년 NDC 수립 시 보완사항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한 합리적 목표치 설정(22.2%)’, 기후대응예산의 구체화(22.2%)‘를 꼽았다.

한경협은 감축 목표 설정 시 국내 산업구조의 한계와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탄소 다(多)배출업종의 저탄소기술 상용화 시기가 2030~2040년으로 확인되는 만큼, 탄소감축 수단의 상용화 시점과 비용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산업계는 저탄소 경제 전환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가격 상승(54.6%)’을 우려했다. 특히 정유·석유화학·철강 등 에너지집약업종은 ‘저탄소에너지원 사용(58.1%)’에 따른 비용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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