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엣지 AI 컴퓨팅 기업 어드밴텍이 자사의 MIC-AI 컴퓨터 시스템이 엔비디아(NVIDIA) 젯슨 오린 나노(Jetson Orin™ Nano) 시리즈 시스템 온 모듈(SoM)의 '슈퍼 모드(Super Mode)'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젯슨 오린 나노 시리즈의 슈퍼 모드는 GPU 주파수를 최대 1,020 MHz, CPU 주파수를 최대 1.7 GHz까지 증가시켜 AI 연산 성능을 최대 67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제조, 산업 자동화, 지능형 비디오 분석, 자율 모바일 로봇(AMR), 자동 유도 차량(AGV), 스마트 도시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 모드 적용 시 AI 연산 성능이 기존 대비 최대 1.7배 향상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시각 언어 모델(VLM), 비전 변환기(Transformer) 등의 운용 효율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어드밴텍의 MIC-AI 컴퓨터 시스템은 젯슨 오린 나노 시리즈 기반으로 산업 AI 응용 환경에서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해당 시스템은 JetPack SDK와의 통합을 지원하며, 산업 환경에 맞춘 모듈형 옵션을 제공해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보안, 차량 모빌리티 AI, 물류 및 창고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슈퍼 모드 지원을 통해 산업 자동화 및 AI 기반 응용 분야에서 보다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의 실시간 AI 처리 성능이 중요한 만큼, 젯슨 오린 나노 기반 시스템과의 최적화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