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고성능 EMI 필터 기술을 앞세운 DOREXS가 한국 전자제조업계와의 첫 직접 접점을 만들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x NEPCON KOREA)’에 참가, 산업별 맞춤형 제품을 전면 배치하며 한국 시장 진출의 본격 신호탄을 쐈다.
DOREXS는 부스를 통해 단상 및 삼상 EMI 필터, 고감쇠형 모델, PCB 장착형, IEC 인렛형, DC 전용 필터 등 다양한 산업·상업용 제품을 구성해 선보였다. 이 가운데 고정밀 장비에 최적화된 고감쇠형 필터는 고주파 노이즈 억제 성능이 부각되며, 현장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기술 문의가 이어졌다.

LI JUN 총괄 엔지니어는 “EMI 필터는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특히 의료기기나 통신장비처럼 민감한 분야에서는 필터 품질이 제품 수명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DOREXS는 CE, UL, TUV, ISO9001 등 주요 국제 인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설계와 기술 지원을 통해 설계 초기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밀착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시장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정전류·정전압 환경에 맞춘 필터 설계, 빠른 납기 대응, 대량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설비, 고속 통신장비 등 차세대 응용 분야를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DOREXS는 기술력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한국 내 신규 고객 확보 및 유통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는 300여 개 기업, 500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와 공동 개최돼 전시 기간, 반도체, 의료, 통신, 자동차 전장 분야의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대거 현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