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23~25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고효율 기술과 한국 시장 특화 전략을 공개하며 대응 강화에 나섰다.
트리나솔라는 i-TOPCon Ultra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실험실 기준 셀 효율 26.58%를 기록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보유했던 세계 기록을 넘어섰다. 양면 전체 패시베이션 통합, 광학 기생 흡수 완화, 초박형 버스바 설계를 적용해 셀 효율을 1% 이상 향상시키고, 모듈 출력은 최대 40W까지 높였다. 대표 제품 Vertex N (NEG19RC.20)은 최대 645W 출력과 23.9%의 효율을, 대형 유틸리티용 NEG21C.20은 740W와 23.8%의 효율을 제공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025] 트리나솔라, i-TOPCon Ultra 기술로 한국 시장 대응 강화](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28/thumbs/thumb_520390_1745823460_96.jpg)
Hank Chao 트리나솔라 한국지사장은 "트리나솔라는 200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꾸준히 가능성을 평가해왔으며, 최근 RE100 이행과 대규모 프로젝트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은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고품질 제품과 맞춤형 전략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은 다양한 기후 조건과 높은 신뢰성 요구로 인해 까다로운 기준을 갖추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43°C 극한 저온, 35mm 우박 충격, 고염도 해안 환경을 통과한 고내구성 모듈을 제공해, 장기 수익성과 시스템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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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나솔라는 한국 최초로 5MWh급 Elementa 2 Pro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314Ah Trina Cell을 기반으로 15,000회 이상 사이클 수명을 지원하며, 지능형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Hank 지사장은 "국내 ESS 시장이 다시 성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인증과 규제 요건을 충족한 ESS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N타입 i-TOPCon 모듈부터 첨단 에너지 저장 시스템까지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전시했다. Hank 지사장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한국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i-TOPCon과 향후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까지 이어지는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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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리나솔라는 6월 11~13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SNEC 2025(국제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 컨퍼런스 & 엑스포)'에도 참가해 최신 Ultra 기술과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