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선전(Shenzhen)에 본사를 둔 에너지 전문기업 그로와트(GROWATT)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025’에 참가해 국내 태양광 시장 대응을 본격화했다. 전시 기간에 고효율 인버터 제품군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확대 전략을 구체화했다.
2011년 선전에서 설립된 그로와트는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2017년에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세계 10대 인버터 브랜드로, 2021년에는 가정용 인버터 부문 세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스트링 인버터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MIC, MID, MAX 시리즈 인버터와 함께 ShineWiFi, ShineLink, ShineMaster 등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역전력 방지 기능을 갖춘 ‘SEM’ 시스템이 공개됐다.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과 인버터 연동 기술도 현장 발표를 통해 함께 소개됐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025] 그로와트, 고효율 인버터·스마트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대응](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30/thumbs/thumb_520390_1745987734_91.jpg)
소형 주거용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KC 인증 제품 ‘MIC 3300 TL-X2’도 이번에 함께 공개됐다. 무게 6.2kg의 경량 설계와 콤팩트한 외형으로 설치 편의를 높였고, 실시간 모니터링 연동 기능을 통해 별도 장비 없이 발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SPD와 퓨즈리스(fuseless) 구조를 채택해 안전성과 내구성도 보강됐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025] 그로와트, 고효율 인버터·스마트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대응](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30/thumbs/thumb_520390_1745988333_65.jpg)
최지훈 그로와트 한국지사 프로는 “국내 시장에서는 에너지 고효율과 안정성은 물론, 스마트 관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와트는 태양광 인버터를 기반으로 ESS, EV 충전기, 파워뱅크,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재생에너지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버터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세미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025] 그로와트, 고효율 인버터·스마트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대응](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30/thumbs/thumb_520390_1745987734_91.jpg)
한편, 그로와트는 오는 6월 11~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SNEC 2025(국제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