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전문 기업 콩가텍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일렉트로넥스(Electronex)’ 전시회에 참가해 고성능 컴퓨팅 모듈과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콩가텍은 제조, 자동화, 통신,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요구에 대응하는 컴퓨터 온 모듈(COM) 기반 에코시스템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보안, 연결성, 설계 유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규격의 솔루션이 소개됐다.
주요 출품 제품으로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COM-HPC 클라이언트 모듈과, 고온·먼지·충격 등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무팬 밀폐형 엣지 서버가 포함됐다. 이 서버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유지관리 편의성과 연속 가동을 고려했다.
또한 콩가텍은 저전력·소형화가 요구되는 IoT, 모바일, 임베디드 비전 분야를 겨냥한 SMARC 규격 모듈과,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과 장기 공급 안정성을 고려한 COM 익스프레스 타입 6 모듈도 함께 선보였다.
콩가텍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지사 책임자인 캐서린 챈은 “표준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통해 개발 복잡도를 줄이고,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