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실험기기 전문 기업 제이오텍(JEIOtech)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에 참가해 바이오 의약품 연구·생산에 최적화된 신제품 CO₂배양기와 진탕배양기를 선보였다.
1988년 설립된 제이오텍은 실험기기의 국산화를 목표로 자체 기술 개발부터 생산, 납품,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국내 실험장비 전문 기업이다. 전국에 5개 지사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춘 수백 종의 실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CO₂배양기는 이음매 없이 제작된 Deep Drawing 설계로 밀폐력을 높이고, 180도씨 고온건열멸균 기능을 갖췄다. 챔버 내부는 HEPA 필터를 통해 ISO Class 5등급의 청정 환경을 유지하며, 팬리스 타입 모델은 소모품 교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온도와 CO₂농도를 설정하면 자동 조절되며, 이상 발생 시 알람 기능이 작동한다.
함께 공개된 CO₂진탕배양기는 세포 배양 시 쉐이킹 기능을 통해 균일한 세포 성장을 유도하며, 최대 3단까지 장착 가능하다.
정호수 PM은 “해외는 180도씨 고온건열멸균 기능과 같은 고기능 장비가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 자체 생산 장비로는 드물다”라며 “앞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PM은 오는 6월 미국 바이오 USA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향후 바이오 관련 학회 및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