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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비철금속, 관세 우려에 하락 출발…구리 투기세력 청산 본격화(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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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비철금속, 관세 우려에 하락 출발…구리 투기세력 청산 본격화(LME Daily)

뉴욕증시, 트럼프의 ‘TACO 거래’ 관망 속 사상 최고치 접근

기사입력 2025-07-14 07: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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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비철금속, 관세 우려에 하락 출발…구리 투기세력 청산 본격화(LME Daily)

[산업일보]
11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구리를 비롯해 납, 아연, 니켈이 약 1% 내외로 하락했고, 알루미늄과 주석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율 관세가 구리 수요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투기 세력의 기존 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그간 관세 이슈를 활용해 구리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온 투기 세력은 최근 몇 달간 COMEX 구리 가격을 사상 최고치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COMEX 구리는 1.5% 하락했으며, COMEX와 LME 간 프리미엄도 26%로 소폭 축소됐다.

COMEX 가격 하락의 또 다른 배경은 미국 내 구리 재고가 과잉 상태라는 점과 아직 구체적인 관세 부과 대상국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선물은 이날 0.05% 소폭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05% 하락했다. SHFE의 금주 재고가 약 4% 감소한 가운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수요 위축과 보관 중이던 일부 물량이 COMEX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관세 발효일 전까지 투기 세력의 청산과 재고 이동이 구리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관세 공세 강화 소식에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제품에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앞서 발표한 구리 50%, 의약품 최대 200% 관세에 이은 추가 조치다.

다만 시장은 이번에도 그의 관세 조치가 결국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패턴이 될 것으로 받아들이며 실제 경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실제 S&P 500 지수는 관세 발표에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이 자신의 관세 조치를 'TACO'로 받아들이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가 물러서는 시점은 시장의 실제 하락이 발생할 때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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