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 2025 Preview] CIMSOURCE, 공구 데이터 통합 플랫폼 ‘Tooling 360°’로 디지털 제조혁신 겨냥

[산업일보]
절삭 공구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독일의 CIMSOURCE가 자사의 공구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난 10일 열린 EMO Hannover 2025 Preview 행사에서 CIMSOURCE는 디지털 제조를 지원하는 ‘Tooling 360°’ 전략을 중심으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기능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보리스 카이저(Boris Kaiser) 대표와 괴츠 마르친스키(Dr. Götz Marczinski)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CIMSOURCE는 독일 본사와 함께 미국·일본에 자회사를 두고 절삭 공구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Tooling 360°는 단순한 데이터 배포를 넘어, CAM 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 등 제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라고 설명했다.

전략의 핵심인 ToolsUnited는 1백20만 개 이상의 공구 데이터를 보유한 웹 기반 검색 엔진으로, 매일 5천 명 이상이 접속해 3D 모델 조회, 다운로드, 유통처 검색 등에 활용하고 있다. 카이저 대표는 “ToolsUnited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공구 산업의 연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디지털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발표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데이터 요구에 대응하는 ‘ToolLink’, 그리고 공급업체 중심의 데이터 정리를 지원하는 ‘SalesSupportServer(3S)’도 소개됐다. 3S는 데이터 관리와 CAM 데이터 연동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고객의 웹사이트나 데이터포털에 쉽게 연계될 수 있는 구조다.

마르친스키 대표는 “CIMSOURCE는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디지털 제조 생태계의 신뢰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IMSOURCE는 EMO 2025 기간 동안 ToolsUnited를 비롯한 자사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시연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