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SH, Exsymol과 맞손… 한국 스킨케어 시장 본격 진출

[산업일보]
DKSH가 글로벌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 엑시몰(Exsymol)과의 단독 유통 계약을 한국까지 확대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DKSH는 캐나다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엑시몰의 첨단 스킨케어 원료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DKSH의 기능성소재 사업부는 엑시몰의 실라놀(Silanol) 기술, 펩타이드, 천연 활성 성분을 포함한 주요 원료의 사업 개발부터 마케팅, 판매, 물류 및 유통을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엑시몰은 유기 화합물 기반의 실라놀 기술을 통해 피부 재생, 노화 개선, 장기적인 피부 건강 유지에 효과를 입증한 원료를 제공해 왔으며, 펩타이드와 천연 활성 성분 등 다양한 혁신 성분을 통한 선도적인 스킨케어 솔루션 개발도 지원해오고 있다.

앞서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엑시몰은 다시 한번 DKSH를 한국 시장의 주요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DKSH는 현지 제형 전문성과 규제 대응 역량, 한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협업에 나선다.

엑시몰의 글로벌 커머셜·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인 오리 칼롯(Ori Callot)은 "DKSH와의 파트너십을 한국으로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단순한 유통업체가 아니라 사업의 전략적 확장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로써 DKSH는 현지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 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DKSH의 글로벌 퍼스널케어 산업 부문 부사장 미셸 델락(Michelle Delac)은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엑시몰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라놀 기술을 포함한 엑시몰의 검증된 성분은 오늘날 스킨케어 산업이 요구하는 성능과 혁신에 부합하며, 한국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DKSH는 엑시몰의 핵심 기술을 보다 폭넓게 소개하고,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차별화된 고성능 원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