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엣지 AI 전문기업 어드밴텍(대표 정준교)이 NVIDIA의 차세대 모듈인 ‘Jetson Thor(젯슨 토르)’를 탑재한 고성능 엣지 AI 플랫폼 MIC-743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 MIC-743은 FP4 기준 최대 2,070 TFLOPS의 AI 연산 성능과 최대 128GB LPDDR5X 메모리, 100GbE 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대규모 연산 성능이 필요한 산업 환경에서 LLM(대규모 언어모델)·VLM(비전-언어모델) 추론을 지원해 로보틱스, 영상 분석, 중장비 등 고성능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Jetson AGX Thor는 ARM 기반 SoC로 Transformer 연산과 멀티모달 AI 추론 성능을 강화했다. 어드밴텍은 해당 모듈을 적용해 DGX급 성능을 구현하고, Holoscan 센서 브릿지, GMSL2/MIPI CSI 카메라, USB 3.2 Gen1 포트 등을 통합해 다양한 AI 비전·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MIC-743은 기존 x86 시스템을 단일 ARM 플랫폼으로 대체해 더 높은 성능, 낮은 전력 소비, 소형화된 설치 공간, 빠른 배포 속도를 제공한다. 물리적 AI(Physical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제시된다.
산업용 하드웨어 기업인 어드밴텍은 진동과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를 적용했다.
어드밴텍은 지난 5월 대만 ‘COMPUTEX 2025’에서 MIC-743을 공개했으며, 이달 11일부터 Jetson Thor 신제품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2차 사전 예약은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 중이다. 예약 고객은 10월 정식 판매 일정보다 앞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어드밴텍은 MIC-743 이후 Jetson Thor 기반 MIC-742 등 엣지 AI 플랫폼 라인업을 9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