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LS 일렉트릭이 24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KORMARINE) 2025’에서 해양·선박 분야 스마트 자동화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모듈러 드라이브' 프로토타입을 첫 공개했다.
모듈러 드라이브는 2MW(메가와트)급 선박 전기추진 시스템용 파워스택 기반의 전력변환 장치로, 국책과제인 '3천톤급 선박 전기 추진시스템 핵심소재 및 부품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공랭식 설계, 고효율 열제어 구조,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기반 전력변환 기술을 적용해 고출력·고효율·저소음 운전을 구현했다.
이들은 최근 선박 산업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산업제어시스템 사이버보안 솔루션도 소개했다. 선박의 컴퓨터 기반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복원력을 확보해 국제선급협회의 공통 규칙(IACS UR E27)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9대 선급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안전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한 선박용 자동화 솔루션 PLC,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AC 드라이브도 전시됐다.
한편, 전 세계 40여 개국 1천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21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번 ‘KORMARINE 2025’는 오늘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