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현장의 인력난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숙련공들은 점점 현장을 떠나고 있는 반면, 신규 인력 유입은 드물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제조 현장의 자동화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이 아닌 사회적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산호기계는 경연전람과 한국포장기계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에서 3월 31일 개막해 4월 3일 막을 내린 ‘ KOREA PACK(코리아팩, 국제포장기자재전) & ICPI WEEK 2026’에서 원터치 기능이 탑재된 로터리 카토닝 머신을 선보였다.
주로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카토닝 작업에 사용되는 이 장비는 그동안 단상자 포장 작업에서 요구됐던 많은 인력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
12개의 작업스테이션을 갖고 있으며,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PLC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아울러 턱인, 원터치, 4-FLIP 카톤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공정의 전후 라인과도 연결이 가능한 인터락 장치도 제공된다.
산호기계의 전덕근 팀장은 해당 장비에 대해 “기존의 벨트식으로 작업을 하게 되면 제품이 얇기 때문에 일정하게 정렬이 되지 않아 이를 정렬하는 인력이 필요했다”며 “원터치 기능을 통해 별도의 인력 없이 생산품의 정렬과 안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전 팀장은 “지그 기술을 통해 제품 변경이 최대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제작된 것도 이 제품의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전 팀장은 산호기계의 장점에 대해 “AS대응과 납품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진출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