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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어, 전자파 흡수·차폐 소재로 방산시장 진출 추진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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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어, 전자파 흡수·차폐 소재로 방산시장 진출 추진

INTRA 2026서 전자파 제어 소재 3종 전시

기사입력 2026-10-01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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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어, 전자파 흡수·차폐 소재로 방산시장 진출 추진
플라이어의 전자파 차폐 소재 ‘T-EMSE’와 종이 드론에 적용한 모습

[산업일보]
전자파 제어·소재·부품 전문 기업 플라이어(FLYER)가 서울 코엑스(COEX)에서 2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INTRA 2026)’에 전자파 흡수·차폐 소재를 출품했다.

전자파 흡수 기술은 레이더에서 송출된 전자파를 표면에서 흡수해 피탐지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스텔스 전투기·함정에 쓰인다. 차폐 기술은 전자파를 반사해 레이더에서 면적을 더 크게 인식하게 할 수 있다. 적 기만이나 표적기·훈련기 등에 활용한다.
플라이어, 전자파 흡수·차폐 소재로 방산시장 진출 추진
플라이어가 전시한 전자파 제어 소재 3종. 왼쪽부터 T-EMSE, Abroitex, StelleX

플라이어는 전자파 차폐 소재 ‘T-EMSE’와 흡수 소재 ‘Abroitex’를 개발했다. T-EMSE은 투명 나노 복합소재 기반 필름에 차폐 기능을 적용했고, Abroitex은 메타물질 구조를 섬유 위에 자수로 구현했다.

또한 부품형 제품으로 ‘StelleX’도 제작했다. 기존 스텔스 기술은 완성된 기체에 스텔스 도료를 바르는 방식이지만, 이 제품은 설계에 맞춰 재단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완성 후 도포 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
플라이어, 전자파 흡수·차폐 소재로 방산시장 진출 추진
플라이어의 소재로 제작한 테스트 드론

플라이어 정현준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 드론 제작 업체와 협력해, 저피탐 특성을 가진 종이 드론에 차폐 소재를 적용해 레이더 가시성을 향상하는 성능 테스트를 거쳤다”라며 “지난해 자사가 생산한 소재로 실제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테스트 드론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론과 더불어 육군의 궤도차량이나 장갑차, 해상 전투함과 같은 대형 기체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수요만 확보되면 신속한 공급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22년 창업 후 전자파 제어 소재를 홍보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 드론에 적용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방산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전자파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기업에서 방산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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