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챔버는 단순히 내부 공간을 제공하는 장비를 넘어 제품과 소재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 진공 조건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용 챔버를 설계·제작하는 이레테크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INTRA 2026)’에서 가압 장비와 진공오븐 등을 출품했다.
전시회에 출품한 가압 장비에 대해 이레테크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압력을 올리고 온도도 같이 올려서 안에 기포 같은 것을 빼는 작업이 필요할 때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레테크 측의 설명에 따르면 가압 장비는 반도체 패키징과 디스플레이 등의 공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며, 제품별로 온도와 압력을 제어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진공 상태에서 시료를 가열하는 장비인 진공오븐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진공 상태에서는 따로 열이 전달되는 매개체가 없다”며 “표면으로 히터가 열을 가해 투입된 샘플에 열이 전달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레테크는 설계부터 납품, A/S까지 맡으며 기성품보다 고객 요구에 따른 주문 제작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이레테크 관계자는 “보통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소재, 복합소재 분야가 주력 시장”이라며 “연구기관에는 랩스케일 장비를 공급하고, 양산이 필요한 곳에는 발주처의 요구에 맞춰서 제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