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 컬러 측정 솔루션 전문 기업 송도광학(SONGDO OPTICS)이 ‘제14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INTRA 2026)’에서 산업용 컬러 센서 ‘RS4 CS Pro’를 공개했다. 전시회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2일까지 열린다.
표면 색상 관리는 자동차 도장을 비롯해 필름·화장품·페인트·섬유·플라스틱 등 여러 산업에서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장비는 노이즈가 심하고 불안정해 연구실에서 샘플을 대상으로 정밀 측정하는 데 주로 쓰였고, 생산 현장에서는 숙련자의 육안에 의존해왔다.
송도광학이 출품한 장비는 고급 분광 센싱과 고연색성(CRI) 화이트 LED 등 새로운 광학계와 알고리즘을 적용해 노이즈를 줄였다. 비접촉 방식으로, 색차 오차 범위는 델타E(ΔE) 0.3 이내로 최근 고객사와 진행한 테스트에서도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측정 속도는 50ms(밀리세컨드)로 초당 약 20회 측정이 가능하며, 진동이나 빛 반사에 따른 성능 저하를 알고리즘으로 감소시켜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이나 컨베이어 벨트 등 자동화 라인에 적용 가능하다. 업계 표준인 국제조명위원회(CIE)의 L*a*b* 기반 색채 지표를 바탕으로 색상 차이를 분석하며, 기준값을 측정한 뒤 제품 표면 색상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송도광학 함형민 대표는 “색채 공학과 계측기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했고, 올해 6월 회사를 창업했다”라며 “독일의 개발자가 고안한 제품을 송도광학이 한국 대리점 자격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생산 현장에서 제품 표면 색상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싶다는 산업계의 수요에 최적화된 장비”라며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