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이 LCD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컬러필터 신(新)생산공정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LG화학 연구원이 新공정을 이용해 생산한 14.1인치 크기의 컬러필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LG화학이 개발에 성공한 컬러필터 생산공정은 컬러를 잉크젯프린터로 종이에 인쇄하듯이 LCD 유리기판에 바로 인쇄하는 형태의 ‘잉크젯프린팅 방식’으로 기존 공정과 비교해 16개 공정단계에서 3개 단계로 단순화 할 수 있어 제조 시간과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안료분사방식 공정 중에 노광공정이 사라져 포토레지스트·포토마스크·현상액 등 일본에 의존하던 기존 컬러필터 주요 소재의 수입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생산공정 뿐만이 아니라 컬러필터 잉크재료와 생산공정 장비까지도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기존 공정 대비 컬러필터 제조원가를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브라운관(CRT)과 PDP에 비해 고가 제품인LCD의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어 LCD TV의 대중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