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차세대 유망 통신서비스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용 FEM(프런트 엔드모듈, Front End Module)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FEM은 내년 4월 상용화 예정인 와이브로(Wibro, 휴대인터넷)용 제품으로써, 세계최초 개발이며 크기는 가로4.5, 세로3.2mm, 손실특성은 0.9dB이다. 삼성전기는 와이브로 상용화 이전에 부품을 개발해 단말기 업체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실특성 : 받은 신호를 최대한 손실 없이 내보내는 특성. 단위는 dB(데시벨).
삼성전기는 이번 와이브로용 FEM의 소형화를 위해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s, 저온 동시소성 세라믹)기술과 고도의 SMT(Surface Mount Technology, 표면실장기술)를 적용했다.
한편, FEM을 이용해 휴대폰을 제작할 때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30% 이상 줄일 수 있어 휴대폰 내부가 단순해지고, 휴대폰 회로 설계의 효율성이 올라가 휴대폰 개발 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다수의 부품을 한번에 조립하는 효과가 있어 제조효율도 올라간다고 삼성전기는 밝혔다.
삼성전기 모바일 RF팀장 김지호 부장은 “카메라, 동영상 등 고기능의 소형 휴대폰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부응하기 위해서는 부품의 소형·복합화가 필수”라며 “시장을 리드하는 선행 개발로 시장 선점이 중요한 모바일 부품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