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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제유리산업전시회 글라스텍(Glasstec 2022), 오는 9월 4년 만에 재개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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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제유리산업전시회 글라스텍(Glasstec 2022), 오는 9월 4년 만에 재개

유리산업 전문가 및 기업 집결…韓 기업도 5개사 참가

기사입력 2022-07-15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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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제유리산업전시회 ‘글라스텍(Glasstec 2022)’이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4년 만에 개최한다.

2년마다 개최하는 전시회인 글라스텍은 2018년 개최 이후 2020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 차례 취소됐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진 않았지만,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전 세계에서 유리 및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국제유리산업전시회 글라스텍(Glasstec 2022), 오는 9월 4년 만에 재개
사진=글라스텍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글라스텍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는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시회의 전성기보다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세계 유리산업 글로벌 리더 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가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은 세인트 고베인(Saint Gobain), 코닝(Corning), 아사이글라스(AGC), 가디언글라스(Guardian Glass), 비트로 글라스(Vitro Glass) 등이다.

한국기업도 이번 전시회에 5개사가 참가한다. 글라스텍에 수차례 참가한 이력이 있는 금성다이아몬드와 2018년 참가한 에스이에이그룹(S.E.A. Group), 와이지스가 올해에도 부스를 설치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글라트와 지투비(G2B)가 신규 참가업체로 등록했다.

라인메쎄 관계자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기업은 스마트 글라스, 건축 판유리, 자동차 및 솔라판넬 등 혁신 산업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이라며 “전 세계 유리산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전시에 한국 업체들의 참여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국제유리산업전시회 글라스텍(Glasstec 2022), 오는 9월 4년 만에 재개
사진=글라스텍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유리는 건축, 자동차, 스마트 기기, 디스플레이, TV 등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사용하는 인체에 무해한 소재다. 최근 유리가 친환경 소재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식품음료와 화장품 등의 포장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용재로 꼽힌다.

유리는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만, 폐유리를 재활용하면 품질을 유지하면서 공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 이에 저탄소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친환경 및 저탄소 발전의 흐름에 따라 유리 및 적용 분야가 업계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는 것이 라인메쎄 측의 설명이다.

라인메쎄 관계자는 “유리산업 전문가들은 2028년까지 전세계 유리산업이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국제유리산업전시회 글라스텍(Glasstec 2022), 오는 9월 4년 만에 재개
사진=글라스텍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한국에는 유리산업을 단독으로 다루는 전시회는 없다. 다만, 건축 관련 전시회 등에서 자재 정도로 출품하는 형태다.

반면, 독일의 글라스텍은 1970년부터 시작한 유리 전문 산업 전시회로 유리 공정, 제조, 처리부터 최신 트렌드인 태양광 에너지 패널, 스마트 머신 빌딩,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올해에는 미래 성장 산업의 핵심인 수소에너지, 잉여에너지, PtX 기술 등을 소개하는 탈탄소산업전(decarbXpo)과 동시 개최하며, 독일 유수의 대학 기술과 협업한 ‘유리기술특별전’, 유리업계 권위자가 진행하는 ‘글라스텍 컨퍼런스’ 등 전문가 그룹에 맞춘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열어 유리 분야의 혁신을 조명할 예정이다.

라인메쎄 관계자는 “유리는 친환경 고효율 산업용재로 다가오는 탈탄소, 친환경 산업에 적합하다”라며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전시회를 비즈니스 확장 기회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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