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화 사회와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 간 연계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가 18일 ‘ESG 시대 지속가능한 녹색전환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포럼에서 김성엽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부회장 겸 댄포스 동북아총괄 대표는 “탄소를 줄여갈 수 있는 방법이 많다”면서 “실행 가능한 수준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어느 한 분야에만 특정할 수는 없다면서 “다양한 영역의 기업체, 대학 학과, 정부기관 등이 탄소중립 제로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도시 프로젝트와 관련해, 김성엽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에너지 효율화, 전환 에너지 재활용, 그린에너지 사용 등 세 가지를 대표적인 이니셔티브로 언급했다.
특히, 한국이 “에너지 다소비국이자 저효율 소비국”이라며 에너지 효율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현재 전국 건축물 724만 동 중 37.8%가 노후 건축물에 해당되는데, 이들의 에너지를 25% 정도 효율화할 수 있다면 원전 3기, 태양광 발전량 3배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환 에너지에 대해서는 대표적으로 폐열 및 폐수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슈퍼마켓의 냉동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매장의 난방이나 가정용 온수로 전환한 사례가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냉동창고 등에서 발생하는 과잉열 등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제시했다.
폐수 처리의 경우에는 최근 위생시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 관련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막대한 양의 전기 에너지 절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김성엽 대표는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 센터에서 많은 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를 난방 열로 활용하는 등 산업 간 연계를 통해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