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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 탄소중립 게임체인저인가?…“기술적용, 현실적 측면 살펴야”
김예리 기자|yr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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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 탄소중립 게임체인저인가?…“기술적용, 현실적 측면 살펴야”

포스코경영연구원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보고서 발표

기사입력 2022-07-24 14: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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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 탄소중립 게임체인저인가?…“기술적용, 현실적 측면 살펴야”


[산업일보]
탄소중립 달성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탄소포집∙저장∙활용(Carbon Capture and Storage 이하, CCUS) 기술을 두고 세계에선 각 정부와 시민단체 간의 찬반이 팽팽하다. 일각에선 CCUS 상용화 투자와 함께 기술 적용의 현실적인 면도 짚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1일 포스코경영연구원은 보고서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을 펴내 이같이 밝혔다.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다른 원료로 재활용하는 CCUS는 철강이나 화학, 시멘트 등의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업종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유력한 수단으로 꼽힌다.

IEA는 지난해 자료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CUS의 기여도를 총 감축량의 18%로 제시한 바 있다. 단일 기술로는 탄소 감축에 가장 높이 기여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업계는 CCUS가 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과정에 있어 순환경제 전환에 기여한다고 본다. 탄소를 새로운 연료 물질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설비들을 단기간에 좌초자산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발전∙산업의 탄소중립 연착륙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 등 국제 시민단체는 CCUS 도입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CCUS가 투입비용 대비 탄소감축 효과가 낮다고 주장한다.

에너지 경제 및 재무 분석 연구소(IEEFA)가 올해 펴낸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호주 가스전 'Gorgon'에서 CCS( 사업에 총 30억 호주 달러(2조 6천600억원)을 투입했지만, 실제 포집한 탄소는 130만 톤에 불과했다.

또한, 반대 측은 CCUS가 오히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저해한다고 보고 있다. 2020년 기준 상업 운영 중인 CCUS 설비의 81%가 화석연료 개발 사업성이 짙은 원유회수증진에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CCUS 도입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보고서는 탄소중립에 있어 CCUS의 활용이 불가피한 면을 인정하면서도 찬성 측이 CCUS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낙관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확실성이 큰 미래 기술에 현재 감내해야할 부담을 일방적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향후 정부와 산업계는 CCUS 기술의 지속적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기술의 현실적 적용 가능성과 유용성의 한계를 짚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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